북한이 9~10일 살포한 오물풍선이 서울시내 97곳에서 발견됐다. 오물풍선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과 전쟁기념관에도 떨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초 신고가 접수된 것은 10일 새벽 0시 동대문구 청량리역이었다. 이후 오전 3시 30분에는 서울시청 인근에서 오물풍선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 초기대응반 상황평가회의를 가졌다.
10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시내 총 97곳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고, 현재 모두 수거됐다. 오물풍선에는 주로 종이 조각이 발견됐다.
10일 오전 5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한 주택에서는 오물풍선으로 베란다 테라스의 천장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도 있었다.
자치구 별로 보면 노원구가 2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대문구(15곳), 성북구(11곳), 중구(10곳), 중랑구(10곳) 순이다.
한편 서울시는 9일 오후 10시 15분쯤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 상공으로 진입 확인’이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