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책 읽는 서울광장' /뉴스1

이번 주 일요일(9일)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책읽는 서울광장’의 야간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8주간 야간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다.

행사는 세계 여행 콘셉트로 진행된다. 스페인·영국·브라질 등 매주 다른 국가를 주제로 한 책과 공연, 영화 등을 선보인다. 모기장도 무료 대여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이번 야간 특별 프로그램은 야간 시간 문화 예술 수요 충족을 위한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8.9%가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사랑받은 것은 특색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