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펼친 것으로 스페인의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최우수 도시상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2 스마트시티 어워드' 시상식에서 서울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오른쪽) 이사장이 바르셀로나 라이아 보네트(왼쪽) 부시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는 모습.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세계적으로 탁월함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르신 키오스크 활용법 교육, CCTV와 스마트폰 앱 연계한 ‘안심이’ 서비스 등 디지털 격차를 줄이려는 서울시의 정책들이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스마트시티 어워드는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세계 각 도시 중 뛰어난 리더십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을 보인 곳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SCEWC는 2011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불리고 있다.

올해 스마트시티 어워드에 참가한 전 세계 337개 도시 중에서는 총 6개 도시가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한민국), 키이우(우크라이나), 토론토(캐나다), 시드니(오스트레일리아), 보고타(콜롬비아), 쿠리치바(브라질) 등이다.

본상 6개 도시 중에서도 서울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서울은 앞서 2016년과 2019년에도 본상을 수상했지만, 최우수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을 시상한 라이아 보네트 바르셀로나 부시장은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은 세계가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고 있는 시기에 불평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가 운영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사업인 ‘메타버스 서울’은 지난 11일 미국 타임지에서 올해의 우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