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시가 기존에는 시내 25개 자치구별로 제각각이어서 혼선을 야기했던 피아노·장롱 등 대형폐기물 배출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오는 하반기부터 서울 시내에서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는 폐기물에 ‘신고 번호’만 적으면 되도록 제도가 간소화된다.
이는 중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서대문구, 마포구 등 5개 자치구에서만 시행되던 방식이다. 다른 자치구에서 폐기물을 배출하려면 흔히 스티커 또는 딱지로 불리는 ‘신고필증’을 동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받아 부착해야만 했었다.
또 같은 종류의 폐기물이더라도 자치구별로 배출 수수료가 달랐던 것도 서울시가 연내에 자치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수수료를 통일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피아노를 배출할 때 은평구는 모든 규격의 피아노에 1만5000원의 배출수수료를 책정한다. 그러나 노원구는 디지털피아노 4000원, 일반피아노 1만5000원를 책정하고, 강동구는 디지털피아노 1만원, 일반피아노 2만원, 그랜드피아노 3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제각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