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에서 떡볶이 축제가 열린다. 순창의 고추장 명인이 만든 소스로 요리한 떡볶이 맛을 볼 수 있다.

순창군은 오는 16~17일 순창발효테마파크 일대에서 ‘순창 떡볶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순창군은 매년 10월 ‘순창 장류 축제’를 열고 있는데, 떡볶이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요즘 ‘K푸드’의 대표 메뉴로 떡볶이 인기가 높은데 그 떡볶이의 주원료가 고추장”이라며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 떡볶이 축제도 열어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국내에선 대구 북구가 2021년부터 ‘떡볶이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지난 5월 축제에 약 13만명이 찾았다고 한다.

16일 개막식에는 순창 고추장 명인과 기능인들이 무대에 올라 즉석에서 고추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 소스로 다양한 떡볶이 요리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식품 명인인 강순옥 명인의 고추장으로 만든 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떡볶이, 카레 떡볶이, 제육 떡볶이 등도 먹어볼 수 있다.

순창군은 이날 ‘순창 떡볶이’란 브랜드도 발표할 예정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앞으로 떡볶이 하면 순창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2022년 기준 순창 지역의 고추장, 된장 등 매출액은 4630억원에 달한다. 관련 업체 90여 곳이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앞으로도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순창을 미식 관광 도시로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