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63)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임기를 9개월 가량 남겨두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 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지사로 재임하던 당시 임명됐다. 이 사장은 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 사퇴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이 지사가 당선된 이후 2018년 10월 경기아트센터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2020년 2년 연임이 결정돼 원래 올해 9월까지가 임기였다.
이 사장의 사퇴로 경기도 산하 27개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교통공사 등 9곳의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가 됐다.
이 가운데 경기관광공사는 작년 8월 사장으로 내정됐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부적격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하고, 이재성 전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새로 내정됐지만 최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이후 사퇴했다. 이 때문에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2020년말 유동규 사장이 사퇴한 이후 1년 넘게 비어있다.
또 경기연구원장은 이한주 원장이 작년 9월 퇴임한 이후 두 차례 원장 채용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채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