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자택. /연합뉴스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소유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163억원으로 작년의 149억보다 14억원이 상승했으며, 최근 몇년 동안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공시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주택)와 취득세 등 지방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의 과세표준이 된다.

경기도는 29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약 51만 가구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63억원, 가장 낮은 주택은 남양주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20㎡)으로 103만원이라고 밝혔다.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정 부회장 소유로 확인됐다.

이번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시·군에서 주택가격을 조사·산정한 뒤 주택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각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올해 경기도 평균 개별주택 가격 상승률은 5.9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6.10%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공시대상 51만여 가구 중 39만여가구(77.1%)였고, 하락한 주택은 3만3000여 가구(6.5%), 가격 변동이 없거나 신규 주택은 8만3000여 가구(16.4%)였다. 경기도 지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수정구로 13.41%가 올랐다. 양주시 상승률이 2.59%로 가장 낮았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시·군·구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직접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을 방문해서 열람할 수도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5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