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남은 코로나 바이러즈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증 환자 전담 병상 2개가 늘어나 23개에서 25개가 됐지만 중증환자 숫자도 전날 20병상에서 5명 늘어나 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중증환자가 생기면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20일 이내에 700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 아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도 43개까지 늘리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박남춘 인친시장이 의료계에 중증환자 전담 병상 추가 전환을 긴급 요청했다”며 “의료기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가운데 195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3.9%다. 정원 450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297명이 입소해 6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부평구 공무원 1명을 포함해 47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평구 소속 공무원 A씨는 동료 직원의 확진에 따른 전수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자택 대기 중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부평구에서는 이날까지 구청 직원 8명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 등 공무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지엠(GM) 부평1공장에서도 전날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장이 일시 폐쇄됐으며, 임시회를 진행하던 인천시의회에서는 한 시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사 일정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현재 인천의 코로나 누적 환자는 1972명이며, 사망자는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