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는 28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북콘서트를 연다./기획사 제공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 4년의 도정 성과와 개혁 과정을 담은 저서 INNOVATIVE PRAXIS를 출간했다. 충북의 변화를 대한민국 변화의 출발점으로 제시하며 도민과 공개 대화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는 28일 청주 엔포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각계 인사와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주요 내용 소개,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저서는 김 지사가 민선 8기 동안 강조해 온 ‘혁신적 실천(Innovative Praxis)’을 중심 개념으로 삼았다. 말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 온 과정을 정리했다. 정책 기획부터 실행, 현장 조정과 보완 과정까지를 담아 도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난 4년간 실천해 온 충북의 과감한 개혁과 혁신이 대한민국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해답은 현장에 있으며, 행정의 역할은 그 해답을 현실로 옮기는 데 있다”고도 했다.

책에는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충북형 정책 모델이 담겼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일하는 밥퍼’,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정책 등이 대표 사례다. 의료비 후불제는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도민이 먼저 치료를 받은 뒤 장기간 분할 상환하도록 설계한 제도다. ‘일하는 밥퍼’는 급식 지원에 일자리 개념을 접목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정책은 농촌 인력난과 도심 유휴 인력을 연결하는 모델로 소개됐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이후의 발전 전략도 포함됐다.

충북은 이를 토대로 오송·오창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첨단산업 유치,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유치 과정에서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규제를 정비한 사례도 책에 담겼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인구의 3.2%, 국토의 7.4%에 불과한 충북은 바다가 없다는 결핍을 대한민국 중심에 선 축복의 땅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륙이라는 조건을 한계가 아닌 발전의 조건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4년의 도정 기록을 도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성과와 과제를 함께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적 해석에 대해서는 “차기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북콘서트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