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개통되며 충북 전역이 ‘반나절 생활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충북도는 30일 낮 12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4공구 잔여 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추가 개통했다고 밝혔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지난해 7월 1-1공구 개통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든 구간이 차례로 개통되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착공 8년 만에 완성됐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서 청주에서 제천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약 120분에서 80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충북 중부권과 북부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핵심 간선도로가 구축되면서 도내 주요 거점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에는 총 1조436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서 충북 북부권·중부권·청주권을 잇는 물류 동선이 크게 개선됐다. 기업 활동과 물류 이동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관광객 유입 확대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북부 산간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제천·단양 등 내륙 관광지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북도는 전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으로 도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