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고 매장 입구(자료사진)/뉴스1

몇 차례 입점이 무산됐던 회원제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가 청주에 들어선다.

청주시는 2일 코스트코코리아, 충북개발공사와 유통시설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코스트코 청주점은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4만4000㎡ 부지에 약 800억원을 들여 영업면적 1만5700㎡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점은 2028년쯤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코스트코 매장은 19개이며, 청주점은 충북의 첫 매장이 된다.

그동안 청주 시민들은 지난 2018년 8월 3만3044㎡ 부지에 영업면적 1만3751㎡ 규모로 들어선 세종 코스트코를 주로 이용해 왔다.

2일 오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청주시, 코스트코코리아,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들이 코스트코 입점을 위한 협약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시는 코스트코 청주점 유치로 정규직 일자리 300여 개 창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등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코스트코가 입점한 대전이나 세종으로의 소비 유출을 줄이고, 중부권 소비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합의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코스트코 유치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이번 협약으로 마침내 성사됐다”며 “원활한 입점과 정착을 위해 인허가, 기반 시설 조성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