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선 195편(출발 92편·도착 103편)과 국제선 11편(출발 6편·도착 5편) 등 모두 206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51편이 지연 운항했다.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출발한 국제선 등 모두 2편은 제주에 도착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경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뿐 아니라 광주와 여수 등 남부지방 악기상으로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서쪽·남동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이로 인해 다른 지역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9척 중 3개 항로 3척이 운항하지 않는다. 제주도 본섬과 우도, 가파도, 마라도로 오가는 여객선은 오전 9시 기준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제주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