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전시청에 설치돼 있던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안전공업 공장 인근 공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7일부터 이전 설치하는 분향소 위치를 유가족 요청에 따라 공장 인근 대덕구 문평근린공원으로 정했다. 분향소는 희생자들의 49재가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14명을 애도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해 왔다. 16일 동안 운영된 합동 분향소에는 정치인, 사회단체, 일반 시민 등 4300명의 조문객이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당초 4일까지 운영하려던 대전시청 합동 분향소는 유족들 요구로 연장 운영했다.

7일 문평근린공원으로 이전하는 분향소는 주간에는 대덕구 공무원이 맡고, 야간에는 안전공업 직원들이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합동 분향소 위치를 유족들의 요청으로 화재 현장 인근 공원으로 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