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테니스장에서 쓰러진 60대 여성이 섬 밖 내륙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도 한 테니스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서 신고 접수 42분 만에 24㎞ 떨어진 인천시 서구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신고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으나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때는 심정지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종도 주민들은 섬 안에 응급의료센터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A씨 사례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종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A씨는 평소 지병이 없고 건강하신 분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골든타임을 놓친 안타까운 죽음을 더는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이 나서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