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역사와 문화, 사회 변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대구 시사(市史)' 편찬을 위해 출범한 대구시 시사편찬위원회가 첫 회의를 하고 있다. 시사편찬위원회는 고고학·역사학·민속학·사회학·언론학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의 역사와 문화, 사회 변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대구 시사(市史)’를 편찬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1973년과 1995년 대구 시사를 발간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 30일 ‘대구시 시사편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시사 편찬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에 출범한 시사편찬위원회는 대구의 역사 연구와 시사 편찬·발간을 심의하는 기구다. 고고학·역사학·민속학·사회학·언론학 등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사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역사 콘텐츠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30여 년 동안 체계적인 시사 편찬 사업을 이어가지 못했던 대구시는 ‘문화유산과’ 신설을 계기로 역사 총서, 사료 총서 발간, 고서 번역, 학술회의 개최 등 기반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시사 편찬 체계를 재정비해 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의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시사편찬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균형 있게 정리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역사 기록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