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난해 5월 양산선 시운전 운행을 위해 양산선 차량기지에 편성된 경전철 전동차를 처음으로 반입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을 잇는 경전철 양산선이 연내 개통된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양산선 차량기지에서 ‘도시철도 양산선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산선 개통을 앞두고 부산시와 양산시가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산선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노포역에서 경남 양산시 북정역까지 연결되는 경전철 노선이다. 부산과 양산을 잇는 광역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해 건설됐다. 올해 6월 준공 후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선 사업구간은 노포역(1호선 환승)~사송지구~양산시청~양산중앙역(2호선 환승)~북정역이다. 길이 11.43km로, 정거장 7곳을 거친다.

양산선은 부산지하철과 같은 요금(카드 기준 1600원)으로 적용되며, 개찰구를 지나지 않고 바로 갈아탈 수 있게 연결된다. 출발역에서 10㎞를 초과하면 1800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산선 본구간은 양산시가, 부산지하철 2호선 연결구간은 부산시가 각각 운영을 맡아 역할 분담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다.

양산선은 기존 도시철도망과의 연계를 전제로 추진된 사업이다.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부산과 양산을 하나의 도시철도망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운영·재정·환승 체계를 함께 정비해 안정적인 개통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과 양산을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동남권 교통 연계성과 공동 발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