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1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입법 공청회 이후, 전북과 강원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부산은 소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미 2년 전에 동일한 절차를 거친 부산 특별법만 논의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입법 지연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박 시장은 국회의사당 정문 앞 계단에서 특별법 제정 의지를 담아 삭발을 강행했다. 삭발 후 박 시장은 “이미 국회 공청회까지 진행된 법안이 소위에 상정되지 못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민주당은 부산 차별을 멈추고 160만 부산 시민이 서명한 부산 발전 특별법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만의 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국가 발전 전략”이라 강조하며, “국회가 조속히 소위원회 상정과 심의를 진행해 신속한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