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제주 애월 해안에서 발견된 폐목선./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 우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목선에서 북한 노동신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에 폐목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목선은 길이 4m, 폭 1m 크기로 별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목선은 선체 곳곳에 구멍이 나 있고,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선박 뒷쪽 내부 나무 틈에서 북한 노동신문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됐다.

제주경찰청과 국정원, 해경 등이 현장에서 조사를 벌이며, 대공 혐의점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제주도 해안가에선 정체불명의 목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목선이 발견됐고, 올해 1월 12일과 29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와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목선이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