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강원 속초에서 열린 ‘조직 활성화 교육’에서 직원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에는 7급 이하 공무원 23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7급 이하 공무원 230명을 대상으로 조직 문화 혁신에 나섰다. 참여형 워크숍과 인사 보상 제도 보강을 함께 추진하며 조직 운영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하남시는 26~27일 강원 속초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조직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대상은 7급 이하 직원 230명으로, 해당 직급 인원의 약 3분의 1 규모다. 이현재 시장도 일정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오리엔테이션과 팀빌딩, 미니 올림픽 형식의 체육 프로그램, 직무 스트레스 해소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장과 직원이 한 팀을 이뤄 종목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세대 간 소통과 협업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직 사회의 변화는 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젊은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시는 최근 인사·보상 체계도 손봤다. 올해 1월 정기 인사에서 9급 승진 인원을 기존 5명에서 23명으로 대폭 늘렸고, 특별승진과 함께 성과상여금을 두 배로 지급하는 대상자도 선정했다. 아울러 성과시상금 상한을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복지 지원도 강화했다. 대학 등록금 지원액을 학기당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두 배 늘렸고, 국외 선진행정 연수 지원금도 1인당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했다.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는 직원에게는 월 5만원의 업무대행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대 간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