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이 2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선언 36일 만이다.
김교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방선거 승리로 민생 경제를 살리고,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하는 것”이라며 “저는 지방선거 완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인천시장 출마를 내려놓고 민주당 원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 정무부시장부터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3선 국회의원을 하며 쌓은 입법, 행정, 정치의 모든 역량과 비전을 인천을 위해 쏟겠다”며 “원팀으로 인천 탈환에 함께하겠다”고 했다.
김교흥 의원은 지난달 22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인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김 의원과 함께 박찬대 의원이 지속해서 거론돼 왔다. 지난 23일 민주당 중앙당에서 진행된 인천시장 후보 면접에 김 의원과 함께 참여한 박찬대 의원은 오는 3월 2일 인하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뒤, 선거 준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박 의원과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이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