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프링캠프를 떠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12일 현지 불법 도박장을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1

대만 스프링캠프 기간 불법 도박 의혹이 제기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은 도박 혐의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고승민·김동혁·김세민·나승엽)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고발장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이들이 지난 12일 대만 현지 도박장에 방문했으며, 110만원 상당의 경품을 수령했다는 의혹 등이 담겼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직원 성추행 의혹 관련 내용은 없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나온 여러 의혹이 고발장에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발 내용에 대해 혐의 유무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논란이 불거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해당 선수들을 즉각 귀국 조치했으며,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KBO는 이달 안으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준을 확정할 계획이며, 구단 역시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