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연휴가 이어진다. 가족과 함께 들를만한 전국 명소를 정리했다.
15~17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퓨전 국악과 마술 공연이 펼쳐진다. 공원 안에 있는 솔거미술관에선 신라 금관과 황룡사 9층 목탑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다. 3대가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경주 ‘천관사지’는 신라 김유신 장군이 아끼던 말 목을 베었다는 장소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새해를 맞아 금연, 절주 등 새로운 목표를 세우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했다. 안동 유교랜드에서는 ‘고지도전’이 열린다.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동여도’ 등 고지도 50여 점을 볼 수 있다. 동여도는 길이가 7m에 달한다.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세트장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택시운전사’ 등을 촬영한 곳이다. 청와대를 재현한 세트장도 있다. 설 연휴 정상 운영하며 설 당일은 무료 개방한다.
충남 국립부여박물관은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작년 12월 문을 연 백제대향로관에서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상해보자. 충남 홍성 남당항에선 ‘새조개 축제’가 열린다. 겨울 별미인 새조개를 맛볼 수 있다. 최근 새조개 가격은 1㎏당 12만~13만원이다.
17~18일 광주광역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들르면 아이들과 자개 손거울, 복 노리개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퓨전 국악 공연도 열린다. 화려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전남 고흥에 가보자. 15일 오후 8시 고흥 녹동항에선 드론 1500대가 드론쇼를 펼친다.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은 자작나무 70만그루 아래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연휴 내내 문을 연다. 경북 울진은 최근 KTX가 개통해 훨씬 가까워졌다.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겨보자.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들를 만한 곳이 많다. 경복궁·덕수궁 등 4대 궁궐은 연휴 내내 무료 개방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떡, 전통 활 등을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경기 고양에 있는 실내 테마파크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에선 날씨와 상관없이 눈썰매를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