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전경/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3월부터 ’24시간 화상 치료 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24시간 화상 치료 센터 운영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응급 의료 기관 1곳을 ’24시간 화상 치료 센터’로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의료 기관은 화상 전용 진료실과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치료 장비를 구비해 24시간 공백 없는 진료 체계를 갖추고, 포항시는 화상 전담 의료 인력(의사 2명, 간호사 6명)의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다.

최근 5년간 포항에서는 하루 평균 1건꼴인 연평균 35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상 환자도 매년 5680명 수준에 이른다. 또 철강 및 이차전지 등 국가 기간 산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특수 화상 사고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화상 전문 치료 센터가 없는 탓에 매년 800명 이상의 환자가 대구 등 타 지역으로 원거리 진료를 떠나고 있는 형편이라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화상은 초기 응급 처치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지역 내에서 24시간 완결적인 치료가 가능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필수의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