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7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에 참가자들이 바닷물에 뛰어 들고 있다./뉴시스

지난해 제주에서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를 받은 여행객은 11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 결과 약 2600여 건에 11만2000여 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이 같은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가 여행 시장 흐름을 바꾸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단체 여행 인센티브 지원 유형별 유치 관광객 수는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 5만1612명(1600건), 수학여행 3만3580명(254건), 일반 단체(여행사) 1만9093명(577건), 뱃길 이용 단체 3858명(104건), 협약 단체 3397명(60건), 자매결연 단체 569건(14건) 순으로 많았다.

제주도는 단체 관광객 유형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동창·동문·동호회·스포츠 단체(연 1회 제한)는 15명 이상, 협약 단체(횟수 제한 없음)·자매결연 단체(연 2회 제한)는 20명 이상, 뱃길 이용 단체(업체·단체당 최대 300만원 제한)는 10인 이상으로 금액은 모두 1인당 3만원이다.

일반 단체는 10명 이상·유료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조건에 여행사 업체당 최대 350만원이 지원된다. 수학여행은 학교별 연간 최대 35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인센티브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낙수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인센티브 대상자에게 제주 도착 즉시 사용 가능한 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해 여행 경비가 절감되는 실질적인 유인책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 지원금이 지역 골목 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흘러 들어가는 효과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관광객은 총 1384만명으로 2024년(1377만명)보다 0.6% 증가했다. 내국인(1160만2792명)은 2.2% 줄었지만 연초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다 하반기에 회복 탄력을 받고 격차를 줄였다. 외국인(224만4169명)은 17.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