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참여자들의 평균 소비금액은 약 64만원으로 조사됐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4월1일부터 5월26일까지 워케이션 참여자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제주 체류 기간 식당 등에서 외식비로 19만5257원을, 숙박비로 19만5074원을 썼다. 교통비로 8만4587원을, 기념품 구매비로 4만5866원, 문화생활비로 4만4528원 등 모두 64만원(항공비 제외)을 지출했다.
지난해 12월28일 기준 제주 워케이션 연간 참여자는 10만360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당초 2026년에 한 해 워케이션 참여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제주에 워케이션을 올때 함께 하는 동반인구는 1.13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체류기간은 평균 4박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워케이션 참여자 10만명의 누적 소비 총액은 약 64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달성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86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6억원, 취업유발효과 927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워케이션은 단순한 관광형 소비만이 아니라 체류하면서 소비해 지역경제 구조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올해 워케이션 유치 대상을 국내 뿐만 아니라 직항 노선이 있는 국가의 글로벌 기업, 디지털노마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멤버십과 워케이션 패스 등을 도입해 워케이션 지원 정책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상권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주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