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1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나들목 인근에서 공항 버스와 승합차, SUV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불이 붙으면서 전소됐고, 운전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고 한다. 또 SUV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항버스에는 외국인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와 대원 등 38명을 투입해 차량 화재를 2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