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난 대구 달성 다가구 주택./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달성군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10명이 대피했다.

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8분쯤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한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이곳에 사는 50대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 1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 인력 74명을 투입해 오전 5시 52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