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

충북 충주경찰서는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남성 A(38)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외조모 B(89)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일 오후 8시 40분쯤 아파트를 방문한 부모의 설득 끝에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신고 당시 “할머니가 죽여달라고 해서 죽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체포 이후 경찰 조사에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A씨가 당일 오전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B씨와 이 아파트에서 단둘이 거주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