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시행 이후 해남군이 1등급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렴이 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종합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해남군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청렴한 페이지’ 등이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또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 활성화(boom-up) 운동, 전 공직자 청렴 서약식 등을 통해 청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퍼트렸다. 청렴 골든벨, 청렴 라이브 콘서트, 청렴 뮤지컬 등 특색있는 청렴 교육으로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