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30대 남성이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2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 도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 불이 났지만,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추돌 사고 이후 A씨는 대피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