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강원 강릉시 성산면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9일 오전 1시 34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한 원룸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원룸엔 19명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박모(27)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했고 양모(50)씨는 불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려 다치는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