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포스터./대구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가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와 학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물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유·논의하는 이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대구시, 물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모색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는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학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 포럼’과 ‘대구물산업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물도시 포럼(World Water Cities Forum, WWCF)’에는 핀란드 미켈리, 일본 구마모토, 방글라데시 다카, 나이지리아 콰라 등 12개국의 도시와 인도네시아 물협회, 세계물위원회(WWC), 아쿠아페드(AquaFed), 이클레이 코리아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포럼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 세션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물 관리 정책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간 세션에서는 민관 협력과 스마트 물 기술의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민간 세션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와 대구 물 기업 6곳(블루센, 에이티티, 문창, 유솔, 이룸기술, 한국유체기술)이 참여해 기업의 핵심 기술과 제품,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대구시는 세계물도시 포럼에 앞서 인도네시아물협회와 물 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구물산업 포럼에서는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 등이 물 산업 진흥 정책 방향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물 협력 도시로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마트 물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물 산업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AI 특별 세션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이번 행사 기간 ‘스마트 혁신-물의 미래를 함께 여는 스마트 혁신’을 화두로 AI 기반 물 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물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또 ‘차세대 AI·스마트 물 기술’을 주제로 특별 세션도 운영한다. 이 세션은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물 관리 분야에 적용한 최신 연구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환경공단과 이엔아이씨티(수질 분석 센서), 수자원기술주식회사(상수관망 진단 로봇), 비즈데이터(스마트 수처리 솔루션), 선샘산업(스마트 빗물 여과기)이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우수 기술도 선보인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상하수도공사 및 베트남 민탄그룹과 각각 우수 기술도 협력 및 국내 ‘물 산업 지원을 위한 물 기업 해외 진출’을 체결하고, 베트남·중앙아시아·도미니카공화국 등 12개 기관과 1:1 업무협약(MOU)을 통해 프로젝트 참여 컨설팅 및 국내 수출 상담,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 이제원 단장은 “국제물주간은 국내 물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 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지원과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