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의 아이콘’인 가수 션이 참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오전 제주 용담공원에서 도두봉까지 왕복 약 9.5㎞ 구간을 달리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비롯해 김포,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항공 안전을 기원하고 소아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라톤은 기록을 측정하지 않고 완주 자체에 의미를 두는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을 비롯해 제주공항 임직원, 항공사와 조업사 관계자, 일반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참가비(1인당 5만 원) 1200만원 전액은 제주대학교병원 소아암 환자 치료비로 쓰인다.
마라톤 운영은 제주도와 자치경찰단이 맡았다. 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완주 메달, 러닝 양말 등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리기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가수 션과 MC 프라임이 함께했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항공 안전과 소아암 환자 나눔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지난 28일 제주공항 화물터미널 계류장에서 경찰·해경·소방·해병대 등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와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