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 있는 아주대 율곡관 전경.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는 제18대 총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새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오는 2030년 1월까지다.

아주대에 따르면, 총장 후보자 천거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총장 후보자 지원 서류를 접수받는다. 천거위원회는 총장 선출을 위해 구성된 독립 기구다. 법인 대표 위원 3명, 대학평의원회 대표 위원 5명, 동문 대표 위원 1명, 외부 인사 1명 등 모두 10명으로 이뤄져있다. 천거위원회는 자체적으로 후보를 물색하거나, 교내외 인사의 지원을 받는다.

후보자 지원 자격은 아주대에 전임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교수이거나 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경력을 소유한 사람 또는 공공기관 및 공·사기업 등을 경영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특히 사립학교법 제54조의3에 명시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자는 ▲후보자 지원서 ▲추천인 연명부 ▲대학 운영 철학 및 발전 계획 등을 제출하면 된다.

추천인 요건은 교내 인사의 경우 아주대학교 전임교원, 직원, 총동문회 임원 중 10인의 추천이 필요하다. 외부 인사는 아주대학교 전임교원, 직원, 총동문회 임원 중 5인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제출 서류 양식과 기타 상세한 내용은 아주대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주대 총장 출신 유명 인사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있다. 그는 2015~2017년 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