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상원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 전기차가 전도되면서 화재가 발생,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또 차량 화재로 도로 인근에 있던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탔다.
“차량이 전도되어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기차 화재 진압용 수조 등을 동원해 이날 오전 4시 2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통사고 이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신고 내용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