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부두 인근에서 선박을 타려다 물에 빠진 60대가 숨졌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쯤 부산 서구 감천항 3부두 국제수산물도매시장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6t)를 타려던 60대 선원 B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동료 선원에 의해 구조된 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B씨가 배에 타려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