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병원 직원이 병원 리모델링 과정에서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부산 서구 한 대학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1년 전후로 진행된 병원 리모델링에 관한 것으로 직원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병원 직원이 타인 명의로 업체를 설립한 뒤 병원과 공사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