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모두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 선정은 접수 당일 참가업체가 직접 추첨(사진)을 통해 이뤄졌다고 대구시는 밝혔다./대구시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굴지의 설계사와 지역 건축사무소 2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일부는 단독으로 작품을 제출했다. 여기에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설계사무소 6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작품 접수와 함께, 교수와 건축사 등 9명으로 심사위원회도 구성했다. 심사위원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당일 참가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심사위는 9월 2일 1차 서면 심사로 5개 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같은 달 16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같은 달 17일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되며, 최종 결과 발표 시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와 평가사유서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대구시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와 설계의도 구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5등 입상자에게는 총 1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 신청사는 2030년까지 설계비 142억원을 비롯해 총사업비 약 4500억원을 들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2000여㎡에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유수 설계사들이 참여해 주신 만큼,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상징적인 청사의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사 과정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