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트카하우스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뉴스1

광복절 연휴 동안 관광객 21만6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도관광협회가 발표한 ’2025년 광복절 연휴 입도 동향’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예상 관광객 수는 13일 4만 명, 14일 4만8000명, 15일 4만8000명, 16일 4만2000명, 17일 3만8000명 등 총 21만6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월 14~18일·21만2882명)과 비교해 1.5% 많은 수치다.

이동 수단별로 보면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은 16만7080명,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은 2만74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26.6% 증가했다.

국내선 선박 이용객도 1만4520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국제선 선박(크루즈) 이용객은 7000명으로 전년 대비 48.6% 감소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연휴 중반인 14~15일에 관광객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번 광복절 연휴의 경우 관광객들이 단기 체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 수치는 잠정치로, 기상 상황이나 당일 예약 등 사유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