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 절반 이상에게 갈치와 돼지고기 등 제주 특산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51% 무조건 당첨 이벤트’는 이날부터 9월 11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기간 내 제주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이벤트는 누적 기부금 70억원을 달성한 기념으로 마련됐다.
‘고향사랑e음’ 등을 통해 제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네이버폼(https://naver.me/5gY7p2O8)에 이름, 주소, 연락처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51%를 선정해 올해 상반기 전국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인기 답례품 ‘제주 은갈치’ 또는 ‘제주 돼지고기’를 랜덤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매주 화요일 제주도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70억원이라는 기록은 제주를 향한 전국 각지의 응원과 관심이 모인 값진 결실”이라며 “더욱 실속 있는 답례품과 내실 있는 기금사업으로 기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