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강아지. /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부산에서 목줄을 잡고 강아지를 학대해 공분을 샀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산책시키던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은 뒤 강하게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강아지의 몸이 공중에 뜨며 팽이처럼 여러 번 회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여성이 이를 촬영했고 이후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퍼지면서 공분이 커졌다. 현재 해당 강아지는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