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신질환, 심각한 생활고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시민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 자문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자문단은 구·군 통합사례관리 가구의 유형과 현장 실무자 의견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학대 대응 △중독 상담 △신용회복 및 채무조정 기관 △지역복지 등 5개 분야의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 활동기간은 오는 2027년 7월까지다. 자문단은 고난도 위기 상황을 함께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현장 사례관리사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자문단 운영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가구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은 행정기관만의 복지서비스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