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드론축구협회 간부가 수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일 사단법인 대한드론축구협회와 캠틱종합기술원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한드론축구협회 사무국장이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사업비 3100여 만원을 본인 통장에 숨기는 등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회 간부 2명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압수수색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2018년 전주시 주도로 설립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