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꿈돌이 라면’이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처음 선보인 꿈돌이 라면은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상품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등을 위해 제작됐다.
꿈돌이 라면은 소고기 맛과 해물짬뽕 맛 등 2종류다. 포장지에 꿈씨 패밀리 캐릭터가 있다. 대전시는 기존 라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20여년간 라면스프를 만들어온 지역기업과 협력해 상품을 개발했다. 대전시가 전체 기획을 총괄 조정하고, 대전관광공사는 캐릭터 활용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
꿈돌이 라면과 함께 선보인 열쇠고리, 냄비 받침, 양은 냄비 등 꿈돌이 라면 굿즈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동구 소제동에 문을 연 꿈돌이네 라면 가게와 꿈돌이 굿즈 팝업 전시장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면서 기존 꿈돌이 굿즈 판매량도 느는 추세다.
시는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 인기 부활과 지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독특한 마케팅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꿈돌이 라면이 지역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오는 7월 꿈돌이 디자인이 들어간 호두과자 출시를 시작으로 떡볶이, 막걸리 등 다양한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