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강릉야행 개막 행사가 열렸던 강릉 대도호부 관아 입구./조선DB

강릉의 대표 문화유산 ‘강릉대도호부’를 배경으로 한 야간 문화산책 ‘문탠투어’가 오는 23일부터 운영된다. 강릉대도호부는 고려·조선시대 강릉의 행정을 담당하던 곳으로 1994년 사적 제388호로 지정됐다.

강원 강릉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6차례에 걸쳐 강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문탠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단순한 야경 관람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해설과 전통놀이, 체험이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전통 차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접빈다례를 비롯해 민화 족자 만들기,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퀴즈로 알아보는 ‘문탠벨을 울려라’ 등이다. 강릉 옛 고지도를 이용한 퍼즐 맞추기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탠투어는 체험과 참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라며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