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는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새롭게 발탁하고 CM송 '좋아마심 송'을 선보이는 등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홍보하고 있다./제주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올해 1분기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40.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제주삼다수는 청정 지대인 한라산 단일 수원지에서 취수한 청정 원수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1998년 제주삼다수 출시 이후 27년간 수질 부적합이나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가 소비자 신뢰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생수는 주문자 위탁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되기 때문에 동일한 수원지에서 나온 물이 여러 브랜드명으로 유통되거나, 한 브랜드 제품이라도 수원지가 다를 수 있다.

고객들에게 삼다수의 품질 관리와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견학로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첨단 설비를 통해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새롭게 발탁하고 CM송 ‘좋아마심 송’을 선보이는 등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물’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 박보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신뢰·청정의 가치에 잘 부합한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CM송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은 소비자 관심으로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가정배송 앱과 공식 온라인몰 운영을 강화하고, 정기배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제주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는 방탈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혼저 옵서, 삼다마을!’을 운영해 체험형 콘텐츠를 확장하며 브랜드 경험을 넓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깨끗한 수원지의 가치와 품질에 대한 철저한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