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량. /뉴스1

강원 원주시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쯤 강원 원주시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학생 1명이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 결과 이 학생은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식중독 감염 사실을 확인한 보건 당국은 학교 측과 협의해 비슷한 증세를 보인 학생 약 3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식중독 원인을 찾기 위해 대학 식당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