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룡미술관은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선정 전시인 ‘제주 파빌리온 프로젝트: 이 땅을 여끄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의 미술관 야외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서형, 김영배 작가와 사운드벙커, 컬러랩제주가 향기 파빌리온, 소리 파빌리온, 건축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박물관 측은 파빌리온의 의미를 장소에 특정적이고 인지적인 건축에 한정하지 않고 형상이 없는 것도 공간이 된다는 의미로 보고 이번 전시를 감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시 연계 성인 프로그램으로 한서현 작가의 ‘밤의 뮤지엄’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제주 파빌리온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유동룡미술관은 또 기획전시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 이타미 준’을 내년 3월 29일까지 이어간다.
이타미 준은 끝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던 재일동포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유동룡(1935-2011)의 일본식 이름이다.
이번에 전시된 건축, 회화 드로잉, 글, 사진, 소장품 등을 통해 물질과 자연의 본질에 집중하며 구축한 이타미 준의 독자적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전시 연계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건축 놀이터’가 진행된다.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은 이타미 준의 작품이 많은 제주에 유동룡미술관을 건립, 지난 2023년 1월 개관했다.
이타미 준의 딸인 유이화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 이사장은 같은 해 8월 제주도교육청과 ‘건축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