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11일 신청사 건립지로 강당골 공영주차장 부지를 선정했다. 사진은 강당골 주차장 부지./대구 남구

대구 남구 신청사는 앞산 자락에 있는 ‘강당골 공영주차장’에 짓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구 남구 봉덕동 현 청사는 1971년 고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1981년부터 지금까지 사용 중으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남구는 구청 회의실에서 ‘제3차 신청사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지 선정위원회는 주민 대표들과 건축, 도시계획,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건립지로 결정된 ‘강당골 공영주차장’은 다른 후보지인 현 청사 터(6501㎡)와 다르게 건물 철거 절차와 임시 청사를 확보할 필요가 없으며 앞산이라는 남구의 상징성과 주변 확장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다음 달 행정안전부에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 심사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신청사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신청사가 향후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담은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현 청사 이전에 따른 공동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후적지 개발 방안 마련에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