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경북 경산 한 아파트./경북소방본부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1분쯤 경북 경산시 백천동 15층 아파트의 5층 세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90대 여성이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는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소방 당국은 22명을 아파트 옥상과 계단 등에서 구조했다. 3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1시간가량 만인 이날 오전 6시 17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